일찍 찾아온 '봄의 전령'…평년보다 46일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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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봄의 전령사' 매화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 청사 내 계절 관측용 매화가 만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의 매화는 지난 15일 개화해 11일 만인 이날 만발에 이르렀다.
기상청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제주의 일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3도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 이른 매화 만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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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제주 지역에 '봄의 전령사' 매화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 청사 내 계절 관측용 매화가 만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은 한 나무에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만발했다고 한다. 제주의 매화는 지난 15일 개화해 11일 만인 이날 만발에 이르렀다.
지난해(2월 18일)보다는 23일, 평년(3월 13일)보다는 46일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제주의 일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3도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 이른 매화 만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 14일과 17일은 제주의 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은 "식물의 발아와 개화에는 기온이 주요 역할을 한다"며 "일조, 일사 등 외부 기상 조건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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