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구속 중 탈주 김길수… 도주 혐의 추가 기소

허경준 2024. 1. 2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구속 중 병원 치료를 받다 도주한 김길수(36)를 도주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준동)는 김씨를 도주 혐의로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던 중 치료 목적으로 간 병원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의 전 연인이자 그의 도주를 도왔던 우모씨에 대해서는 검거에 기여한 점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구속 중 병원 치료를 받다 도주한 김길수(36)를 도주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준동)는 김씨를 도주 혐의로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던 중 치료 목적으로 간 병원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63시간 만인 6일 밤 체포됐다. 김씨는 불법 자금의 세탁을 의뢰하는 것처럼 피해자에게 접근해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린 뒤 7억4천만원을 갈취한 혐의(특수강도)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검찰은 김씨의 전 연인이자 그의 도주를 도왔던 우모씨에 대해서는 검거에 기여한 점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동생 등 사건 관계자 조사, 현장 계호 교도관 조사 및 현장 영상 분석 등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 동기 및 방법, 도주 경로 등을 명확히 규명했다"며 "향후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