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언론인 출신 진양혜·신동욱 등 6명 영입…권은희는 탈당 예고

이동우 2024. 1. 26.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양혜(56) 전 KBS 아나운서와 신동욱(59) 전 TV조선 앵커가 국민의힘에 합류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정훈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차 인재영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 진 전 아나운서 등 6명의 영입 인재를 소개했다.

조 의원은 "진 전 아나운서가 그동안 갈고 닦아 온 언론 정책과 함께 언론을 통한 진솔한 소통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보듬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TV조선 앵커, 지역구 출마 예상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 국방안보 전문가
권은희 탈당 후 제3지대 합류 관측

진양혜(56) 전 KBS 아나운서와 신동욱(59) 전 TV조선 앵커가 국민의힘에 합류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정훈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차 인재영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 진 전 아나운서 등 6명의 영입 인재를 소개했다. 이날 영입한 인재는 언론·방송 분야 전문가 2명, 국방·안보 전문가 4명 등 총 6명이다.

진양혜 전 아나운서는 KBS19기 공채로 입사해 30여년간 방송·언론계에 종사했다. 현재는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로서 양성평등과 여성인권향상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국제의료 NGO(비정부기구)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조 의원은 "진 전 아나운서가 그동안 갈고 닦아 온 언론 정책과 함께 언론을 통한 진솔한 소통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보듬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동욱 전 앵커는 SBS 2기 공채로 입사해 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인재위는 신 앵커가 지닌 전문성과 진정성으로 국민의힘이 국민께 다가가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인재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남성욱(65)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교수, 강선연(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57)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등 국방·안보 전문가들도 영입했다.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로 꼽힌다.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은 여군 35기로 임관해 여군 최초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소장에 진급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상철 전 사령관은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 28기로 임관해 30여년간 군 생활을 했고, 지난 10여 년 동안은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다. 윤학수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2200여 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 기록을 보유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의원은 "인재위는 이달 29일과 다음 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인재영입식을 진행할 예정이고 문화체육계, 행정계 인사에 대한 영입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9일 탈당을 선언한다. 그는 탈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권 의원이 탈당 후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당분간 제3지대를 관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