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로 빈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에…박성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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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 부장검사 자리로 박성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가 이동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34명, 일반검사 415명 등 검사 449명의 전보 인사를 다음 달 5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을 맡던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는 대검찰청 감찰 도중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전고검으로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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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청 기관장들 의견 존중…검사들 희망도 적극 반영"
현직 검사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 부장검사 자리로 박성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가 이동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34명, 일반검사 415명 등 검사 449명의 전보 인사를 다음 달 5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반검사 정기인사와 함께 사직, 외부기관 파견검사 교체에 따른 고검검사급 검사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을 맡던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는 대검찰청 감찰 도중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전고검으로 전보 조치됐다. 김 검사는 사의를 표명한 뒤 국민의힘 소속으로 창원 의창구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박성민 부장검사의 자리는 허성환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가, 허 부장검사의 자리는 최태은 광주지검 부부장검사가 각각 채운다.
여당 인사와 접촉해 총선 출마를 논의했다는 의혹으로 박대범 광주고검 검사가 전보 조치되면서 공석이 된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에는 김지완 부산지검 인권보호관이 이동한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는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로 옮긴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대규모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조직의 안정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고검검사급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면서 "일반검사 인사는 대검찰청과 각급 청 기관장의 의견을 존중하고 검사들의 희망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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