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새해 면역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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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새해 면역 많이 받으세요"라며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설 명절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으실 분들은 2월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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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새해 면역 많이 받으세요"라며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청은 26일 "코로나19 접종을 원하는 국민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오늘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2주간 백신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가 지난 19일부터 2월 18일까지 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가족, 친지, 지인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후 중증·사망을 방지하고자 집중접종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설 명절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으실 분들은 2월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현수막, 안내문 등을 전파해 백신접종을 홍보하고, 명절 전 많은 국민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 필요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1월 3주차(1.14.~1.20.) 코로나19 신규 양성자는 5383명으로, 12월 이후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생활 하수를 검사한 발생추이 분석 결과, 서울·광주 등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우세화 시기별 미접종군 등의 중증도와 백신접종군의 중증도 |
ⓒ 질병관리청 |
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을 살펴보면, JN.1의 검출률은 39.4%로, 지난주 대비 15.2%p 증가하여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신규백신은 HK.3(접종 전후 중화항체가 13.5배 상승)와 JN.1(7.7배) 모두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되므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적극 독려해 고위험군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2차접종 한 집단의 중증화율이 델타 우세화 시기,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각각 미접종 집단 대비 1/6, 1/3 수준으로 나타났다"면서 "백신접종이 중증진행을 확연히 낮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 청장은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한 설 명절 기간 동안 고위험군의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지금 백신접종에 참여하여 충분한 면역을 갖추고 건강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적극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 설명절 맞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문 |
ⓒ 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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