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시대 계획과 관리위한 의견 수렴

강민한 2024. 1. 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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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26일 시의회에서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방시대, 울산시민 의견을 듣다'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이행과 관리를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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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지방시대, 울산시민 의견을 듣다’ 행사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26일 시의회에서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방시대, 울산시민 의견을 듣다’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이행과 관리를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울산 지방시대위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울산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부울경 초광역발전계획 시행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과 시민 의견 청취 등을 했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지방시대위원회의 올해 우선 과제인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본격 이행과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 개막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확정한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임을 밝히고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외 지역 기업과 시민들의 전폭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라는 지방시대를 비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생활 기반 마련과 인재 육성 환경 조성, 일자리가 넘치는 공간 조성과 산업 육성, 누구나 즐기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울산 지방시대 계획안을 설명했다.

올해는 개발제한구역제도 개선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글로컬 대학 육성, 기회발전특구 등 혁신성장 거점 조성,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등 300여 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지방시대를 열어갈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이라는 부울경 공동의 이상 실현을 위한 산업 혁신기반 마련과 광역기반(인프라) 구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익 울산 지방시대위원장을 좌장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지방시대 울산의 청사진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검토 과정을 거쳐 지방시대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울산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울산이라는 두 글자가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을 이끌어 온 우리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들고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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