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고객 목소리 반영한 '다계좌이체 서비스' 신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한 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은 한 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입금 계좌별 금액·적요·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할 수 있으며,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 가능하다.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 이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 '손님의 소리'로 접수한 아이디어를 즉시 반영한 것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상시 개선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홈 화면에서 하나원큐 앱을 길게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메뉴에 계좌 조회·이체·ATM 출금·제로페이·이벤트·상품몰·공과금·모바일 OTP·하나원큐 인증·원큐지갑 중 최대 4개까지 설정할 수 있는 '퀵메뉴 맞춤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또 자산 조회부터 상품 가입까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원큐 메인화면에서 투자·대출·연금 등의 주요 자산 관리 서비스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편한 바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