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꽃' 이주명 "장동윤 왕따? NO…단톡방 따로 없어" [엑's 인터뷰]

이창규 기자 2024. 1. 26.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이 장동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제작발표회 당시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이 장동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제작발표회 당시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이주명은 극중 거산군청 씨름 관리팀장 오유경 역을 맡았다.

부산 출신인 이주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이건 비하인드인데,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이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지금까지 비춰진 이미지에서는 사투리의 '사' 자도 드러나지 않았어서 제가 사투리하는 걸 녹음해서 감독님께 보내드려서 어필했는데, 그런 점을 잘 봐주신 게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의 어떤 부분에 끌렸는지에 대해서는 "사투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고, 모든 캐릭터가 다 유쾌했다. 웃기려고 웃기는 게 아니라, 각자 캐릭터에 녹아서 진지하게 웃기는 게 코미디의 진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느낌의 대본이었다"면서 "사투리가 있는 대본은 보통 어느정도 각색을 해야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대본에 쓰인 그대로만 읽어도 네이티브로 느껴질 정도로 대본이 촘촘한 느낌이어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다"고 설명했다.

이주명은 김백두 역의 장동윤과의 호흡에는 만족을 표하며 "제가 경력이 많거나 다작을 한 건 아니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 일하는 느낌을 받았다. 워낙 오빠가 편하게 이끌어주기도 했지만, 정말 순수하다. 장난을 치면 오는 반응도 재밌고, 그 부분이 백두와 닿아있어서 둘이 장난치면서 만든 게 애드리브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배우들을 다시 못 만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합이 좋았다"고 전했다.

장동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14kg을 증량한 바 있다. 이주명은 "사실 초반에는 오빠가 살을 찌운 상태가 아니었어서 제가 찌우겠다고 했었는데, 오빠가 안 찌우겠다고 하더라. 저 혼자만 찌는 건 이상할 거 같아서 증량을 안 했는데, 어느 순간 오빠가 엄청나게 증량을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작발표회 당시 장동윤과의 에피소드가 언급됐다. 당시 장동윤은 혼자 다른 드레스코드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자신만 없는 단체방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주명은 "정말로 그런 줄 아는 분들이 계시더라. 단톡방이 따로 있진 않다. 다만 빼놓고 이야기하는 느낌이긴 하다. 오빠가 순수해서 그런지 아재 개그도 많이 하는데, 받아주다보니 우리끼리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 하지만 드레스 코드는 정말 즉흥 랜덤이었다.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