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코로나 감염, 아이 ‘이 질환’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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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백신 미접종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호흡곤란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임산부 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전 코로나 백신을 한 번만 접종해도 태아가 호흡곤란을 보일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며 "이는 예방접종이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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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임산부 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 중 151명은 감염 전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코로나19에 걸렸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 중 34명이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이는 전체 산모의 17%로, 일반적으로 5~6% 정도 발생하는 비율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다. 호흡곤란을 일으킨 태아 34명 중 감염 전 산모가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는 다섯 명에 불과했다. 반면 예방접종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 63명은 호흡장애가 없어 예방접종이 폐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궁 안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태아에게 호흡곤란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연구팀은 호흡기에서 점액을 맑게 만드는 운동성 섬모가 코로나19에 노출된 태아에게서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했다. 또한 이러한 태아들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면역글로불린E 항체가 과다 생산돼 염증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유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전 코로나 백신을 한 번만 접종해도 태아가 호흡곤란을 보일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며 “이는 예방접종이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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