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1일 신년기자회견…"총선 비전 제시"

김찬주 2024. 1.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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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4·10 총선 승리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이날(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며 "경제, 외교·안보, 국정현안에 대한 해법과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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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서 경제·외교·안보·국정현안 등 제시
둔기 피습 與 배현진 의원 병문안 불발
총선 현장 테러 우려에 "종합대책 강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새 PI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4·10 총선 승리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이날(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며 "경제, 외교·안보, 국정현안에 대한 해법과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25일) 오후 10대 남성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습격 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병문안을 추진키로 했지만 불발됐다. 배 의원 피습은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이 대표 사건 발생 이후 23일 만이다.

강 대변인은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배 의원 병문안을 가려고 의사를 타진했지만, 배 의원 측이 정중히 사양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총선 때 선거운동 등 현장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테러 방지 대책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는 지적에 "모방 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련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정치 테러와 관련해선 엄중하고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4·10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설치와 구성의 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 설치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정책 공약에 대해 "말만 하는 정부·여당은 안 되는 것"이라며 "말 할 때가 아니라 실천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이것 저것 하겠다고 약속해서 당선됐고, 당선됐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은 당연히 해야 한다"며 "즉각 처리 가능한 법안들부터 빨리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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