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시안컵 4골의 전설' 지동원, 수원FC 입단

김희준 기자 2024. 1.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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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베테랑 스트라이커를 수급하는 데 성공했다.

26일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지동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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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수원FC가 베테랑 스트라이커를 수급하는 데 성공했다.


26일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지동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한 지동원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서 연달아 활약하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만 20세부터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에 진출한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다름슈타트98, 마인츠05 등을 거치며 유럽에서만 10시즌을 활약했다.


대표팀에서도 A매치 55경기(11득점)에 출전했고, 특히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어 구자철에 이은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1년 K리그1 FC서울에 돌아온 뒤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지난해 막판 10경기에서 활약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지동원은 2024시즌 수원FC의 공격을 이끌 베테랑으로 낙점됐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며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수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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