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증오의 정치 멈춰야…배현진 의원 쾌유하길"

김민석 2024. 1. 26.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이 '증오의 정치'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근본적 대책을 세우고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만연한 폭력에 질식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배현진 의원을 대상으로 또다시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우리 사회가 충격을 받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소년에게 폭력 행사하게 했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이 '증오의 정치'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근본적 대책을 세우고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만연한 폭력에 질식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배현진 의원을 대상으로 또다시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우리 사회가 충격을 받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엔 미성년자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천근만근의 짐을 진 것처럼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과연 무엇이 이 자라나는 소년으로 하여금 국회의원에게 증오가 담긴 폭력을 행사하게 했는지 묻고 또 묻지 않을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정치가 상대를 증오하고 잘못된 언어로 국민에게 그 증오를 전파하는 일을 끝내지 않는 한 이런 불행한 사건은 계속해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음모론, 혐오표현, 근거없는 비방, 가짜뉴스에 의한 선동 같은 언어적 폭력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우리 정치는 사실상 바뀐 게 없다"며 "21대 국회에서 증오의 정치는 멈추야 한다. 이 증오의 악순환이 정상적 정치를 파괴할 정도에 이르기 전에 각 정당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노력 기울여야 한다.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기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괴한에 의해 무방비 상태에서 피습당해, 계속해서 십여 차례의 공격을 당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실 제공, 데일리안 편집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