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방한 GM 부사장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미래"

이민우 2024. 1.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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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의 글로벌 생산총괄이 세계 해외 사업장 중 한국을 첫 행선지로 택했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동화와 더불어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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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장 중 한국 가장 먼저 방문
부평·창원 공장 연이어 찾아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중요성 강조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가운데)이 24일 인천 GM 부평공장에서 직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GM)

제네럴모터스(GM)의 글로벌 생산총괄이 세계 해외 사업장 중 한국을 첫 행선지로 택했다. 향후 미래 전략의 핵심인 소형 크로스오버·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국내 공장을 방문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주문했다.

26일 한국GM은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부사장이 지난 24일과 25일 GM의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올해 해외 사업장 중 가장 먼저 한국GM 공장을 찾았다. GM의 소형 크로스오버·SUV 핵심 차종을 생산하는 한국사업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24일 인천 부평공장과 25일 창원공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들을 면밀하게 살폈다. 부평공장에서는 작업자의 부상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최신 설비를 둘러봤다.

부평공장에서는 현재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창원공장은 최근 9000억원을 투자해 주요공정 자동화 등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해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총 20만4910대를 국제 시장에 공급했다.

GM창원공장에서 직원들이 글로벌 전략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GM)

존슨 총괄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동화와 더불어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한국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누적 1위와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사업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한국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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