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행'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징역 2년에 항소

임춘한 2024. 1. 26.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오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행약취·준강제추행 등 혐의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26일 서울동부지검은 추행약취·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오 전 대표에 대해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오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오 전 대표가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오 전 대표는 2022년 5월15일 오후 11시께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오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고지와 취업제한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