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엠에프씨와 의약품 개발 위한 원료의약품 공급 협력

신규 제품 개발 집중
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

휴온스는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엠에프씨와 신규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원료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와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왼쪽 세번째부터)가 25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열린 휴온스와 엠에프씨의 신규 개발원료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는 이번 협약으로 엠에프씨가 생산하는 ▲일라프라졸 ▲제미글립틴 ▲바레니클린 ▲사쿠비트릴 발사르탄 등의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휴온스는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와 제품 양산의 효율성을 높여 개량신약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구상이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더 우수한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신제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의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도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추진해 양사에 이익이 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생산 시설 증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신규개발 품목 원료의약품 공급에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며 기술 집약적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