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마을 추가 진료 확대 등 경남도 병원선 새해 힘찬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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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가 운영하는 병원선이 고성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목표 진료 인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순회 진료 첫 출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통해 2500명의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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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 주민 안구·피부 건조증 예방 등 진료 강화
경남도는 도가 운영하는 병원선이 고성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목표 진료 인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순회 진료 첫 출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통해 2500명의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
올해 목표 진료 인원은 연간 12만3000명이며 지난해에 비해 목표를 3000명 상향했다. 길이 37.7m, 폭 7.5m, 162t의 병원선에는 병원선 총괄 담당1명, 공중보건의 4명,간호사 2명과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4명이 승선해 내과, 치과, 한방과, 방문 진료를 한다.
지난해에는 165일 동안 6199마일(1만1480km)을 이동해 7개 시·군 49개 마을을 방문해 내과 4만6040명, 치과 1만3276명, 한의과 2311명, 방문 진료 1민612명 등 연인원 12만8087명을 진료했다.
이용 주민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8%가 병원선 이용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해 병원선 진료 지역 추가를 위해 4개 마을을 시범 진료한 결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2개 마을(통영시 백학, 대항)을 올해 신규 진료해 더 많은 섬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안구 건조증에 대한 불편감과 겨울철 피부 건조함 예방을 위해 점안액과 천연 한방 보습 약품을 신규 구매해 103종의 의약품 등을 제공해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 병원선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를 추진 중이며 올해는 기본 , 실시 설계 용역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조 병원선은 최신 의료 장비 탑재와 진료과목을 확대해 주민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섬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질 없는 순회 진료와 대체 건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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