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 GDP 예상 상회…"코스피 상승 출발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한국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전날 현대차, LG전자 등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4분기 GDP가 연율 3.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0%)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한국증시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 현대차와 LG전자 등 실적 호조를 반영해 강보합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배당 확대에 주목
다만 배터리주 하방압력 ↑
26일 한국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전날 현대차, LG전자 등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 증시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의 경우 수요와 실적 둔화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방 압력을 키울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2.74포인트(0.64%) 오른 3만8049.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5.61포인트(0.53%) 상승한 4894.1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8.58포인트(0.18%) 상승한 1만5510.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4분기 GDP가 연율 3.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0%)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1.7% 올라 전 분기의 2.6% 상승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로 전 분기와 같았다.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했다.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한국증시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 현대차와 LG전자 등 실적 호조를 반영해 강보합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142조5275억원)과 영업이익(9조8198억원)보다 각각 14.4%, 54.0% 증가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의 배당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는 향후 25%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매년 1%, 3년간 자사주 소각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높은 수익성과 주주환원 효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현대차 주가가 상승한다면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증시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터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변수다. 테슬라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12%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엘앤에프, 에코프로 주가 급락과 수급 이탈로 인해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부진 요인에는 테슬라 실적 부진과 미국 대선 영향이 동시에 존재한다"며 "트럼프가 뉴햄프셔 경선 승리해 공화당 단일후보로 등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보조금 철회 우려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