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기시다, 4월 10일 국빈방문…한미일 협력 등 논의"

최서인 2024. 1. 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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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1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기시다 총리 부부를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번 방문에 대해 "미일 동맹 및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과의 협력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을 강조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위협과 도전에 대한 대응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의 진전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건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을 제안받았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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