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상반기 수요 모멘텀 부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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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상반기 수요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극심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12월 폭스콘의 실적 둔화, 1월부터 시작된 중국 내 아이폰15 할인 등을 감안했을 때 재고 과잉에 따른 생산 감축이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또한 올해는 2021~2022년 신모델 롱테일 수요, 2023년 폭스콘 생산차질로 인한 이연 수요 같은 상반기 수요 모멘텀도 부재해 극심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예상하며 하반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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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상반기 수요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극심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7% 낮춘 것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으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아쉽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5.5%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 하회했다"면서 "광학 및 기판소재 부문의 고정비 부담 확대로 매출액 대비 낮은 영업이익을 시현했고 전장부품도 전방 완성차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 부진으로 다시 적자 전환했다. 종합적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이연된 물량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5.2% 줄어든 941억원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12월 폭스콘의 실적 둔화, 1월부터 시작된 중국 내 아이폰15 할인 등을 감안했을 때 재고 과잉에 따른 생산 감축이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또한 올해는 2021~2022년 신모델 롱테일 수요, 2023년 폭스콘 생산차질로 인한 이연 수요 같은 상반기 수요 모멘텀도 부재해 극심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예상하며 하반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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