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에 12월 코트 관련 소비자 상담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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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코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6.2% 늘어난 4만1528건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 코트 관련 상담이 46.2%로 가장 많이 늘었다.
전년 12월과 비교해서는 신용카드 관련 상담 건수가 49.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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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코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6.2% 늘어난 4만1528건이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14.5% 감소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 코트 관련 상담이 46.2%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캐주얼바지가 42.6% 증가율을 보였다. 코트와 캐주얼바지는 주로 제품 하자로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하자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불만이었다.
전년 12월과 비교해서는 신용카드 관련 상담 건수가 49.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국외여행(36.8%), 건강보험(29.9%)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는 해외번호로 신용 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헬스장(1044건)이었다. 이어 점퍼·재킷류(1023건), 의류·섬유(1021건) 순이었다. 헬스장은 중도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부해 발생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점퍼·재킷류나 의류·섬유는 주로 제품 하자나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해 발생한 상담이었다.
소비자원 측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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