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15년만 예능→23년만 前연인 재회…유튜브에 빠지다 [엑's 초점]

이예진 기자 2024. 1.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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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과 유튜브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방송가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유재석, 신동엽 등 '국민 MC'를 비롯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톱스타들 또한 유튜브를 통해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작품홍보를 위해 TV 예능에 출연했던 톱스타들도 유튜브 예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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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안방극장과 유튜브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방송가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유재석, 신동엽 등 '국민 MC'를 비롯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톱스타들 또한 유튜브를 통해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 유튜브에서 활동하면 "일이 들어오지 않아서 개인 방송을 한다"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유튜브 토크 웹예능과 '술방' 등 식지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유튜브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흐름 속 작품홍보를 위해 TV 예능에 출연했던 톱스타들도 유튜브 예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예능에서 얼굴을 비추지 않던 톱스타들이 오로지 작품 홍보를 위해 대거 게스트로 출연했던 TV 예능. '홍보'가 눈에 띄는 탓에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에 최근에는 홍보를 위해 유튜브 출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기 있는 유튜브 채널에는 이미 출연 예정인 게스트들이 줄을 섰다. 출연하기 위해 몇 달씩 기다려야 하거나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TV 예능만큼이나 출연하기 어렵다. 배우들과 제작진 사이에서도 '유튜브 예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대세로 떠오르며 연예인들도 방송사 출연만큼이나 유튜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 '나불나불', '와글와글' 재재의 '문명특급', 유재석의 '핑계고' 등에는 설경구, 전도연, 송강호, 이병헌, 박서준, 한소희, 김태희, 이하늬, 이영애,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조정석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는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전형적이지 않은 콘텐츠로 대중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 때문에 '불가능'이 없는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고현정은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후 15년만 예능으로 유튜브 '요정재형'을 택했다. 연인이었던 신동엽-이소라는 23년 만에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만났다.

자극적 콘텐츠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만 TV 방송에서 불가능한 콘텐츠들이 유튜브를 통해 해 활발히 이루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에는 어떤 스타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일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유튜브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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