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84%·패스 성공 90%→유효 슛은 4개…클린스만호, 후반엔 다를까 [아시안컵]

김희웅 2024. 1.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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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092=""> 아쉬운 조규성의 헤더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전반 조규성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다리에 맞고 있다. 2024.1.25 superdoo82@yna.co.kr/2024-01-25 21:18:5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수치상으로는 압도적인 45분이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공격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전반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리드를 쥔 채 전반을 마쳤다.

클린스만호는 전반 45분 동안 볼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그만큼 말레이시아가 볼을 잡을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패스도 472회나 시도했다. 그중 425회의 패스에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0%. 

그러나 앞선 2경기에서 드러난 공격 지역에서의 아쉬움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도 드러났다. 45분 동안 슈팅 5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유효 슈팅은 4개를 기록했다.

<yonhap photo-4883=""> 태클 당하는 조규성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대표팀 조규성이 말레이시아 디온 쿨스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 2024.1.25 superdoo82@yna.co.kr/2024-01-25 20:45:5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yonhap photo-4984=""> 정우영의 선제 헤더골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전반 정우영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4.1.25 superdoo82@yna.co.kr/2024-01-25 21:01:1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득점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처리한 코너킥을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전반에 1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쥔 것은 고무적이지만, 말레이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0위라는 것을 고려하면 분명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한국은 김태환이 배치된 오른쪽 측면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좋은 장면이 여럿 나오고 있지만, 공격 지역에서 마무리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전반이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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