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8명’ 공포 엄습…클린스만호, 16강 고민도 커진다 [아시안컵]
김희웅 2024. 1. 25. 21:31
한국의 옐로카드가 말레이시아전에서 한 장 더 늘었다. 지금까지 경고를 받은 선수는 총 8명. 토너먼트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리드를 쥔 채 전반을 마쳤다.
이른 시간에 리드를 쥔 건 호재였다. 클린스만호는 전반 21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정우영의 헤더로 앞서갔다.
하지만 고민도 늘었다. 이재성이 전반 19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라베레 코르뱅-옹에게 태클을 걸어 옐로카드를 받은 것.
이재성까지 경고를 받으면서 클린스만호에 옐로카드 수집 선수는 8명으로 늘었다. 손흥민, 김민재 등 핵심 선수를 비롯해 중원을 지키는 황인범도 경고를 받았다.
경고를 한 경기에 두 장 받아 퇴장을 당하지 않는 이상, 당장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8강까지 가는 길목에 옐로카드를 2장 받으면 그다음 경기를 쉬어야 한다. 만약 8명 중 16강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 8강전에 나설 수 없는 것이다.
클린스만호는 주축 선수들의 입지가 굳건하다. 주전이 아닌 이들이 경기에 나섰을 때의 경기력 차이도 약점으로 꼽힌다.
8강전을 걱정하긴 이르지만, 16강전에서는 조별리그보다 승부가 치열해질 게 뻔한 터라 옐로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8강전에 주축 선수를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선 말레이시아와 후반전이 중요하다. 후반전에 8명 중 한 명이 카드를 받는다면, 16강전에 나설 수 없다. 당장의 카드 관리부터 신경 써야 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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