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그린모빌리티]포스코, 배터리 원료부터 생산·공급까지 밸류체인

최서윤 2024. 1. 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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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소재까지 생산·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에너지 손실을 줄여 모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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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상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소재까지 생산·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매출 4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튬 생산능력 42만3000t을 확보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광석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은 광석리튬 원료에서 직접 전기차 이차전지용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다. 또 미래 교통수단 UAM을 위한 필수 인프라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준공해 북미대륙 친환경차 부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를 제조하고 북미 지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현대차 그룹과의 구동모터코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차 주행거리 개선을 위해서는 양극재 성능 향상 및 모터 효율 상승, 차량 경량화가 중요하다.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에너지 손실을 줄여 모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 기업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효율 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했다.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 강소기업 더블유스코프코리아와 리튬 생산공정의 핵심부품인 전기투석막을 최초로 국산화해 부품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조달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2단계 공장을 준공하여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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