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 '연어주사' 비싸진다… 본인부담률 80%→90% 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명 '연어주사' 등으로 불리며 초기 무릎관절염 통증 환자에게 인기가 높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주사제 본인부담률이 80%에서 90%로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2021년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주사제 보험급여 등재 당시 예상보다 사용량이 급증한 점, 필수급여 항목과 비교해 환자의 비용 부담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적합성평가위원회에서 평가주기 조정(5년→3년)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했다.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은 무릎관절염 환자의 무릎관절에 주입해 기계적 마찰과 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2019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본인부담률 80%의 선별급여 항목으로 2020년 3월 등재됐다.
정부는 2021년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주사제 보험급여 등재 당시 예상보다 사용량이 급증한 점, 필수급여 항목과 비교해 환자의 비용 부담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적합성평가위원회에서 평가주기 조정(5년→3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적합성평가에서는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주사제의 치료효과 개선 등에 대한 임상 근거 축적이 충분하지 않고, 치료효과성 등의 척도는 변동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사회적 요구도 척도를 '높음'에서 '낮음'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본인부담률 조정이 결정됐다.
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의 보존적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인 건 사실이나, 치료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해당 항목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게 건정심이 내린 결론이다.
복지부는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에 대한 임상근거 등이 아직 축적되지 않은 점에 대한 논의와 보완 방법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부담률 조정 결정이 있었다"며 "향후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환자 안전 관련 사항 등 이번 건정심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내용을 반영해 급여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주사제는 주성분을 연어 정소에서 추출하다 보니 ‘연어 주사’란 별명으로 주로 불린다. 국내에 유통되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주사제로는 ▲파마리서치 '콘쥬란' ▲유한양행 '큐어란' ▲GC녹십자웰빙 '콘로드' ▲삼일제약 '슈벨트' ▲환인제약 '콘슬란' 등이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곽주사, 연어주사 등 미용주사 효과 근거 부족하다"
- 45세 사유리, 탄탄한 ‘애플힙’ 만드는 중… 어떤 운동하나 봤더니?
- '이것' 잘 참는 사람, 사이코패스 성향 높다… "실험 결과로 증명"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
- 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