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재회해 기쁜 다이어 "우리가 바이에른에서 함께?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조효종 기자 2024. 1. 25. 18:30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릭 다이어가 친구 해리 케인과 다시 함께 뛰게 된 것에 기뻐했다.


다이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에 입단했다. 그리고 약 2주 뒤 데뷔전에 나섰다. 25일(한국시간)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순연경기 우니온베를린전에 교체 출전했다. 부상을 당한 다요 우파메카노의 자리를 메웠고 우려만큼의 실수 없이 무실점 경기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다이어는 "바이에른에서 데뷔전을 치러 매우 영광이다. 나와 내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이곳에서 뛰는 게 정말 즐거웠다. 이 경기장에서 데뷔해 기쁘다. 계속 팀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다이어가 바이에른과 연결되자 케인과의 재결합에도 관심이 모였다. 다이어와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래 호흡을 맞춘 사이다. 토트넘에서만 9년간 함께 뛰었고 개인적으로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이 작년 여름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멀어졌는데, 약 반 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다이어의 바이에른 데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이어는 케인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처음 같이 뛴 건 잉글랜드 U19, U20 대표팀 때였던 것 같다. 그 뒤로 오래 함께했다. 케인과 같이 경기에 나서고 매일 함께 훈련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스타일이 비슷해서 늘 같이 시간을 보낸다. 그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바이에른에서 다시 뭉칠 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