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날" 맨유, 22세 유망주 펠리스트리 임대 그라나다에 최후통첩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파쿤도 펠리스트리 판매를 위해 최후통첩을 제시했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맨유는 오늘 펠리스트리 이적을 위한 최후통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날"이라고 보도했다. 모레토 기자는 펠리스트리 관련 이적 기사를 꾸준히 추적해왔다.
펠리스트리는 한때 맨유의 미래 주전 윙어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자원이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유려한 드리블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로 2020년 페냐롤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소속팀에서 출장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꾸준히 우루과이 대표팀에 승선할 만큼 자국이 기대하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도 맨유 주전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예상보다 더딘 성장에 더해 에릭 텐하흐 감독이 안토니를 매우 신뢰하면서 올 시즌 선발 출장이 3회에 불과하다. 전체 출전도 14경기에 그치는 등 맨유에서 좀처럼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에고 알론소 전임 우루과이 감독은 물론 현재 우루과이를 쇄신시키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도 꾸준히 펠리스트리를 승선시키는 건 물론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핵심 윙어로 기용했다. 조국 감독의 연이은 신뢰가 이어진다는 점은 펠리스트리가 가진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가 된다.
그럼에도 맨유는 펠리스트리를 임대보내려 하고 있다. 펠리스트리가 충분한 출장 시간을 부여받아 고속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PSV에인트호번, 로스앤젤레스(LA)갤럭시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그라나다행이 가까워졌다.
아직까지는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 맨유와 그라나다가 협상 과정에서 주급 비율에 이견을 보였기 떄문이다. 그라나다는 펠리스트리의 주급을 온전히 보전할 생각이 없고, 맨유는 펠리스트리에 대한 급여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를 원한다.
맨유와 그라나다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맨유가 최후통첩을 그라나다에 전달했다. 펠리스트리가 임대를 떠날지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루과이축구협회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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