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일론 머스크, 전청조 사기극에 이용 당한 이름...기막힌 파장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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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유명인과의 거짓 친분을 이용해 남현희에게 펼쳤던 사기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24일 전청조가 가수 아이유와의 거짓 친분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증언 내용이 전해졌다.
남현희 역시 경찰 조사에서 "전청조가 '아이유와 사귄 적 있다'며 유명인 인맥을 과시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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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유명인과의 거짓 친분을 이용해 남현희에게 펼쳤던 사기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24일 전청조가 가수 아이유와의 거짓 친분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증언 내용이 전해졌다.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전청조의 경호원 역할을 한 이 모씨의 사기 혐의 4차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현희의 조카이자 이 씨와 교제했던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A씨는 "(전청조가) '유명 가수인 아이유와 동거했던 사이인데, 아이유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는 이 씨 측 변호인 물음에 "고가 아파트라고만 들었다. 300억 원대 집인데, 선입금하면 10% 할인돼 30억 원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또 전청조가 이 씨에게 '남현희와 남현희의 딸이 아이유를 좋아해서 아이유 콘서트 VIP석에 데리고 가야 하니 티켓을 구입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이 씨에게) 해 볼 수 있을 때까지만 해보라고 했다"고 말한 내용도 알려졌다.
남현희 역시 경찰 조사에서 "전청조가 '아이유와 사귄 적 있다'며 유명인 인맥을 과시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다.
전청조가 사기극에 이용한 유명인의 이름은 아이유 뿐만이 아니다.
앞서 남현희에게는 '펜싱으로 일론 머스크와 대결을 하겠다'는 말을 했고, 일론 머스크의 사인을 한 것처럼 꾸며 남현희를 속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도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남현희가 일론 머스크와 전청조가 맞대결을 한다고 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갔는데, 당시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딱 한 명의 동행인밖에 갈 수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와 대결하고 오겠다던 전청조는 성당에 들어가서 가만히 시간을 보내다가 쪼그려 앉아서 '일론 머스크'라고 사인하는 것도 경호원이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와 펜싱 대결을 안 했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더라. 결국 일론 머스크와 펜싱 대결은 전청조의 자작극이었고, 사인도 전청조 씨가 쓴 것"이라고 전했다.
남현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는 이후 남현희를 비롯해 지난 해 3월부터 10월까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투자 명목으로 27명의 피해자들에게 약 30억이 넘는 금액을 뜯어낸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을 낳았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지난 해 11월 29일 구속 기소됐고, 24일 열린 4차 공판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는 "수형 생활을 하는 동안 책을 써서 받을 돈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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