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통합 모델 내놓은 임종윤 “코리-한미, 제2의 현대-기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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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OCI-한미' 통합 모델에 맞설 새로운 그룹 통합 모델을 내놨다.
임종윤 사장은 25일 코리그룹을 통해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제2의 현대차-기아차 모델과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애보트(Abbott), 패밀리브랜드는 존슨앤드존슨(J&J)으로 표현될 수 있다"며 "코리와 한미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통합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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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성과 바탕으로 亞 최고 헬스케어 그룹 목표
한미그룹 “코리, DXVX는 대주주 개인 회사”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OCI-한미’ 통합 모델에 맞설 새로운 그룹 통합 모델을 내놨다.
임종윤 사장은 25일 코리그룹을 통해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제2의 현대차-기아차 모델과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애보트(Abbott), 패밀리브랜드는 존슨앤드존슨(J&J)으로 표현될 수 있다”며 “코리와 한미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통합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이 ‘이종(二種)’ 통합인데 반해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은 같은 헬스케어 기반 통합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코리그룹은 ▲휴먼 모유 올리고당(HMO) 대체제 개발 ▲항암바이옴 ▲이탈리아 현지 대사진단 검진센터 구축 ▲디지털 치료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헬스케어 및 차세대 바이오 신약 중심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코리그룹 측은 “현재 R&D 성과를 통해 기업 소재지인 홍콩 시장에서 약 1조2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4년 추정이익은 약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코리그룹은 북경한미약품에서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기존 케미컬 위주의 한국 제약산업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한미약품그룹의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리그룹은 당사가 한미약품그룹의 관계사, 계열사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연구개발(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으로 임종윤 사장이 회장이다.
코리그룹은 향후 관계사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지분 확보를 통한 계열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DXVX는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27만7778주(0.40%)를 확보하고 있다.
임종윤 사장은 “홍콩 증시가 반등하고 가족 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코리그룹, DXVX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한미약품그룹 측은 코리그룹과 DXVX는 한미사이언스 대주주가 운영 중인 개인 회사일 뿐 한미사이언스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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