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 퍼블리셔 도전" 컴투스, 신작 3종과 함께 출사표 [엑's 현장]

임재형 기자 2024. 1.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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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임재형 기자) '서머너즈 워' '야구 게임' IP(지식재산권)로 탄탄하게 성장한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공략 분야를 확장한다.

컴투스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해 2024년 글로벌 퍼블리싱을 준비 중인 신규 타이틀 3종과 향후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컴투스가 공개한 퍼블리싱 신작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다.

컴투스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표 IP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탄탄한 '야구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서머너즈 워'는 수집형 RPG 장르로는 드물게 e스포츠 분야에서도 성공하면서 글로벌 팬덤과 함께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야구 게임' 또한 국내-외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컴투스는 글로벌 전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2024년 컴투스는 '변화와 도전'을 목표로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을 겨냥한다. 아직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크기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 부문장은 "자사의 IP를 글로벌로 확장하면서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 글로벌 최고의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컴투스 글로벌 공략을 이끌 3개의 게임은 생존 건설, 요리 시뮬레이션, 수집형 RPG 등 게이머들의 구미를 당기게 할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먼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기존 PC 게임의 핵심적인 게임성에 더해 모바일 버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갖췄다. '웨더 스테이션' '탐험'과 교역 시스템, 동물 구조 센터 등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버전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 해당 지역의 유저들과 함께 글로벌 론칭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강자 그램퍼스가 개발한다.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돼 있는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는 2월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 장르의 신작이다.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게임의 핵심인 'AI 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교감하면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이사는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어왔다”며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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