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지율, 이재명·尹대통령 앞질렀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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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보다도 16%p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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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1% 이재명 3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보다도 16%p 높은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1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1%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충돌이 가시화된 지난 21일 이후 진행됐다.
한동훈 위원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0%였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8%로 특히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42%, 부정적 평가가 4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6%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35%)를 크게 웃돌았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9%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2%였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이 26%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1월2주)보다 3%p 올랐고, 민주당은 3%p 내려갔다.
오는 4월 총선에 대해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48%로, 2주 전 50%에 비해 2%p 감소했다. 반면 ‘국정 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지원론’은 39%에서 42%로 3%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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