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영 "시·구의원 공천, 당원이 직접 참여토록 할 것"

장재완 2024. 1.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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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오광영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시·구의원 공천에 당원을 참여시키는 방안 등을 포함한 '당원중심의 지역위원회 운영'을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그동안 각종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왕적 국회의원에 의해 시·구의원들의 공천이 이루어지면서 부작용이 일어나고 서로 반목하는 사태가 빈번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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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유성갑 예비후보, '당원 중심 되는 지역위원회' 3호 공약 발표

[장재완 기자]

 오광영(왼쪽 두번째) 민주당 대전유성갑 예비후보가 25일 대전시의회에서 제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오광영
 
더불어민주당 오광영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시·구의원 공천에 당원을 참여시키는 방안 등을 포함한 '당원중심의 지역위원회 운영'을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25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구의원 공천과정에 당원들의 직접 참여 ▲정기적인 전당원대회 개최 ▲당원커뮤니티 강화 ▲정치신인 및 인재 적극 양성 등 네 가지 실천 공약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위원회가 국회의원 1인 중심의 사조직으로 운영된 지 오래되었다"고 지적하고 "당원 중심의 지역위원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당개혁의 소명이자 지역 정치 개혁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당의 '쇄신'과 '혁신'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길 때 그 성과는 가시화된다"면서 "의사결정은 기존의 하향식에서 당원 중심의 상향식으로, 방식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그동안 각종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왕적 국회의원에 의해 시·구의원들의 공천이 이루어지면서 부작용이 일어나고 서로 반목하는 사태가 빈번했다는 것. 따라서 이를 없애기 위해 시·구의원들의 공천과정에 당원들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실행하겠다는 약속이다.

두 번째는 연 1회 이상 전당원대회 개최를 통해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요 의사 결정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세 번째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방해 당원 또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당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사랑방'과 '편의점'을 운영하겠다고 오 예비후보는 공약했다.

끝으로 오 예비후보는 정치신인들에게 정치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칭)유성정치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2호 공약으로 지역화폐 법제화를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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