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 수주…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강종효 2024. 1.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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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부산복합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탄소감축을 위한 F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정부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확산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협력을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역량을 전분야에 걸쳐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고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340여 개 국내 산학연과 국책과제로 개발한 380MW급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한국중부발전 보령신복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2027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은 25일 울산시 중구 태화동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사람들에서 ‘2024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쳤다.

‘2024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우리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매년 진행해오다 코로나19로 멈췄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날 행사는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과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봉사단,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사람들, 태화루적집자 등 2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떡국 만드는 과정을 돕고 배식과 설거지, 청소 봉사활동과 도시락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 약 150여 명과 온정을 나눴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의 2024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신년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눠 지역사회에 서로가 격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11일 부산, 20일 창원, 25일 울산에서도 진행해 부울경 전역에서 진행됐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종합주류회사 무학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성실공익법인으로 수혜자 중심의 교육 지원과 나눔활동,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문화예술 및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농협 로컬푸드 통합센터, 설 명절 농·축산물 선물세트 행사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월29일부터 2월8일까지 본부 1층 로컬푸드 통합센터에서 설 명절 농·축산물 선물세트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의 우수 농·축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선물세트(사과·배·곶감·딸기·레드향, 한우 등)로 구성해 시중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기상재해와 생산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제수용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근수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경남 농·축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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