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기꺼이 포퓰리스트 되겠다"…어떤 맥락?

김희정 2024. 1.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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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이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는 것과 관련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년간 바라는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동의하든 안하든 우리는 할 거다. 진짜 할 것 같다는 게 큰 차이고 우리 정치개혁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개혁을 실천하는 국민의힘과 이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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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걸 하겠다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치개혁 관련 긴급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이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는 것과 관련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년간 바라는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 좌담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회의원 특권을 배제하는 정치개혁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포기·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의원 정수 300명→250명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어 "우리가 이야기하는 5가지는 새로운 게 아니다. 국민이 원해왔지만 실천된 적이 없었던 것뿐"이라며 "내가 정치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으니 국민 시각에 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동의하든 안하든 우리는 할 거다. 진짜 할 것 같다는 게 큰 차이고 우리 정치개혁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 부제는 '특권 내려놓기 vs 특권 지키기'였다. '정치개혁을 실천하는 국민의힘과 이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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