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전기차 전략 문제 없어…주주환원도 확실하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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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당초 내세운 전기차 성과(2030년까지 2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도 예고한 대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순수 전기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방향성은 변함없다"라며 "지난해 발표한 2030년까지 20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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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부담에도 원가 혁신 자신
주주환원도 강조…"자사주 소각 꾸준히 진행"
현대자동차가 당초 내세운 전기차 성과(2030년까지 2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도 예고한 대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현대차는 2023년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순수 전기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방향성은 변함없다"라며 "지난해 발표한 2030년까지 20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다소 등락은 있겠지만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구 전무는 "올해 저희 전망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30만대 판매"라며 "하이브리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의 11%인 48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비중에 전체 차량 판매의 절반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에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간다고도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 전무는 "특히 연구개발(R&D), 전기차, 제네시스, 고성능 'N' 브랜드 등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19.5% 늘어난 4조9000억원을 투자하겠다"라며 "환율과 금리, 세계 경기 침체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으로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25%의 배당 성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주당 8400원으로 연간 배당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만1400원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전무는 "앞서 발표한 3년간 매년 자사주 1%씩 소각 계획도 지속할 것"이라며 "1%당 4000억원가량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는데, 3년 뒤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4%, 54.0% 증가한 규모다.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판매량은 421만6898대다. 올해 판매 목표치는 424만대로 책정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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