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내가 검찰총장 견제용? 윤석열 대통령, 친소관계로 국정운영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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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대통령께서 친소 관계로 국정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 56분쯤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 지명 시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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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법무·검찰 본연의 업무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씀"
"지나온 삶 겸허히 되돌아보고 정책 방향 깊이 고민하면서 청문회 준비할 것"
도이치모터스 관련 김건희 소환 관련 질문에는…"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 있었으면 좋겠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대통령께서 친소 관계로 국정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 56분쯤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 지명 시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어떤 당부를 했는지 묻자 "특별한 말씀이라기보다는 법무·검찰의 본연 업무를 잘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자는 "검찰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근무했던 곳에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나온 삶을 겸허히 되돌아보고 향후 추진할 정책 방향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면서 청문회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에는 검찰 외에도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들이 많다"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하여 장관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김건희 여사 소환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부분은 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자는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서도 "그 부분도 똑같지 않겠나"라고만 대답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준비단과 상견례 가진 뒤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청문회 준비단장은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겸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가 맡는다.
준비단 총괄팀장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공보팀장은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 신상팀장은 구승모 법무부 법무심의관,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이 각각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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