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고된 출퇴근길, GTX로 완전 해결"

강현태 2024. 1.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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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광역급행철도(GTX)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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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착공식 참석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광역급행철도(GTX)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2024년을 GTX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여러분의 아침이 여유로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GTX-A노선(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월 처음으로 개통된다. 인천과 남양주를 잇는 B노선도 같은 달 착공에 들어간다. 올 연말에는 A노선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본격적인 운행을 개시한다.

윤 대통령은 GTX 개통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열리게 된다"며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역세권에 신규 주택 부지가 공급돼 주택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약속한 행복한 일상이자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C노선을 비롯한 GTX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교통 혁명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사를 책임지는 관계자 여러분도 안전하고 신속한 완공이 될 수 있도록 땀과 열정을 쏟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착공에 들어가는 GTX-C 노선과 관련해선 "2028년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며 "삼성역에서 수원역도 27분이면 갈 수 있다.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안양·군포·의왕·수원·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GTX-C노선을 동두천과 화성·오산·평택·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해 더 많은 국민께 더 편리한 교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직접 챙기겠다"며 "늦지 않고 제때 제대로 개통되게 하겠다.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한준 LH 사장,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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