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대신 '최면' 걸어 수술받은 남성… 후기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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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 대신 최면술을 사용해 다리 수술을 받은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7개월 후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다니엘은 이때 마취제 대신 최면술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니엘은 "7개월간 최면 치료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최면이 통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술을 통해서 최면술을 스스로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니엘의 담당 주치의는 "우리도 최면술을 수술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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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은 스위스에 살고 있는 55세 남성 다니엘 기슬러(Daniel Gisler, 55)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3월, 다니엘은 자기 집 수영장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고, 이후 치료를 위해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 7개월 후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다니엘은 이때 마취제 대신 최면술을 이용하기로 했다. 보통 철심을 심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할 땐, 환자들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국소마취나 전신마취를 진행한다. 다니엘은 "7개월간 최면 치료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최면이 통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술을 통해서 최면술을 스스로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깊은 최면 수준인 ‘에스데일 상태(Esdaile State)’에 들어가면 아무런 통증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수술을 집도하는 바덴 칸톤 병원의 의료진도 그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다니엘의 담당 주치의는 "우리도 최면술을 수술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은 수술 중에 다니엘이 대체로 침착했고, 한 번도 눈을 뜨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다만, 부 집도의 스티븐 바우러 박사는 "최면이 완전히 마취를 대신할 수는 없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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