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사귀고 머스크와 펜싱대결…전청조의 '거짓말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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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가 이번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와의 거짓 친분을 과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지난 23일 재판에 다녀온 이야기를 공개한 영상에서 "전 씨가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와 직접 펜싱 대결을 한다며 남현희씨를 스페인에 데려갔다"면서 "재판을 보면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법정에서도 거짓말을 하다 걸리는 전씨를 정말 리스펙(존경)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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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아이유와 교제했던 사이…동거도 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가 이번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와의 거짓 친분을 과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전씨의 경호원 역할을 맡았던 이모씨(27)의 사기 혐의 4차 공판을 열었다. 해당 자리에는 남씨와 그의 조카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남씨의 소개로 이씨와 교제한 바 있다.
더팩트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이날 이씨 측 변호인은 A씨에게 "(전씨가) '유명 가수인 아이유와 동거했던 사이인데, 아이유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전씨가 언급한 아파트가) 고가 아파트라고만 들었다. 300억원대 집인데 선입금하면 10% 할인이 되어 30억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 이씨 측 변호인은 "전씨가 이씨에게 '(아이유와) 친밀한 관계다. 남씨와 남씨 딸이 아이유의 팬이어서 아이유 콘서트 VIP석에 데리고 갈 것이니 티켓을 구입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씨에게) 유명 연예인 콘서트 티켓팅은 휴대전화로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전씨가 해볼 수 있을 때까지만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전씨가 아이유와 교제한 적이 있다며 유명인 인맥을 과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지난 23일 재판에 다녀온 이야기를 공개한 영상에서 "전 씨가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와 직접 펜싱 대결을 한다며 남현희씨를 스페인에 데려갔다"면서 "재판을 보면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법정에서도 거짓말을 하다 걸리는 전씨를 정말 리스펙(존경)한다"고 했다. 이 씨에 따르면 전씨는 남씨에게 펜싱을 배운 뒤 지난해 2월 초 남씨, 경호원 3명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갔다.
머스크와의 대결 시간이 가까워오자 전씨는 남씨에게 "일론 머스크를 보려면 딱 한 명만 동행할 수 있다"며 경호팀 1명만 데리고 갔다고 한다. 전씨는 성당 안에 들어가 펜싱 가방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일론 머스크 사인을 위조하고는 경호원에 비밀로 해두라고 했다는 것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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