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협회, 서울국제도서전 발전기금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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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재정 독립을 위한 기금을 조성에 나선다.
출판협회는 24일 "서울국제도서전 발전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협회가 국고보조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30억원 안팎의 올해 예산은 현재 전혀 집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작년 출판협회가 진행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 규모는 24억5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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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발전기금 조성…“20억원 목표”
정부 예산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재정 독립을 위한 기금을 조성에 나선다.
출판협회는 24일 “서울국제도서전 발전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금 목표액은 20억원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거쳐 ‘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 설립안을 승인했다.
주주모집으로 도서전을 원활히 진행하고 출판인과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가 직접 참여하는 도서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출판협회 관계자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주주를 모집한 다음에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판협회는 조만간 발기인대회를 통해 주식회사 대표와 이사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회가 주식회사를 만들어 기금을 조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 지원 중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협회가 국고보조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30억원 안팎의 올해 예산은 현재 전혀 집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작년 출판협회가 진행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 규모는 24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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