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논란, 입장변화 없다” 김경율 사퇴론도 일축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1. 25. 14:5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1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며 “제가 그런(김 여사 사과) 말씀을 드렸던 것이 아니다. 제가 드린 말씀을 그대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과 일부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과 상반되는 입장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또한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이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며 김 비대위원의 사퇴론을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24일에도 김 비대위원의 사퇴가 ‘윤·한 갈등’의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비대위원 역시 이날 자신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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