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한동훈, 10살 어리지만 존경…명품백은 너무 사소한 일"
이해준 2024. 1. 25. 14:34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25일 채널A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최근에 만났다며 "여러 이야기를 했다. 고마움을 표했다. 배턴을 잘 받아서 너무 잘하고 계신다. 힘내시라"고 응원했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얼마나 희생적인 이야기냐. 나보다 10년 이상 어리지만 존경한다. 그런 표현을 과감하게 거침없이 한 것은 용기 있는 일"이라고 평했다.
인 전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에 대해서도 "너무 사소한 일로 부각을 많이 시킨다", "몰카로 찍었을 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이 선물을 들고 올 때 거절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라고 옹호했다.
또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한 경호실의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서도 "그걸 잡아서 못하게 하는 게 경호의 일"이라며 "그걸 마치 큰 사건처럼하는데 놀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총선에서 인 전 위원장이 서대문갑에서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를 마무리하면서 총선에 대한 뜻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도 이같은 입장이 유효한지 묻자 인 전 위원장은 "압력을 엄청 받고 있다"면서도 "언론에 대해 자신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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