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소비자가 선택”…업계와 재활용 촉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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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5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업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협약을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과 24개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 사업자 대표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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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5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업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협약을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과 24개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 사업자 대표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과 대체품(다회용컵, 종이빨대 등)에 대한 고객 선택권 보장 등을 약속한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자발적협약 참여업체 21곳 가운데 갱신 희망업체와 신규 업체를 포함해 총 24개 업체가 참여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7일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해소하고 국민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품을 감량하기 위해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협약은 일회용품을 자율적으로 감량한다는 체계(패러다임) 전환에 동참하고 실천 문화 확산을 약속하는 주요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먼저 협약 참여업체는 일회용품 감량·재활용 촉진과 홍보 등 실천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고객이 먼저 종이컵, 빨대 등 일회용품을 요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우선 사용하고,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컵을 이용할 경우 음료가격 할인 등의 혜택(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회용품 감량 실천과 길거리 컵 수거함 설치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 빨대 등 대체품 사용을 활성화 한다. 일부 매장들은 플라스틱 빨대만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플라스틱 빨대는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행동유도(넛지)형 감량 운동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 후 매장 내 회수한 일회용 컵 등을 분리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수거·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협약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발적협약에 따른 자율감량 성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단속 위주 획일적 규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회용품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발적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일회용품 자율감량 체계를 확산하고, 국민 참여를 유도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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