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의 여섯 번째 정책 공약 '광주 명화 김치촌 지정·운영'

연중 김치 체험·판매…광주 김치 축제 개최 장소 활용도
채소 생산 시기별 특화…관광객 유치·지역소득 창출 기대

박균택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5일 ‘김치 관광 자원화 위한 광주 명화 김치촌 지정·운영’을 여섯 번째 정책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무·배추 등 광산구 김치 재료 생산지역의 자연마을을 김치촌으로 지정해 광주 김치 축제와 연중 채소 생산 시기별 특화 김치 축제를 개최하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한귀례 전통 민속김치촌 정책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치 재료 집단 생산지역인 광산구 평동 명화 자연마을에 김치 전시장, 체험장, 판매 부스, 공영주차장 등을 갖춘 김치촌을 지정하고 마을주민과 김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김치촌 영농법인을 설립해 자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현재 광주시가 김치 축제 때 몽골텐트 설치 등 임시가설비로 매년 10~20억 정도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는데, 1회 소모성 예산을 김치촌의 전시장·공영주차장 등 축제 부대시설비로 대체하고 체험장과 판매 시설은 마을 내 기존 가옥을 활용하면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박균택 예비후보는 “광주 김치 축제를 연 1회, 30회째 개최했으나 염주체육관, 상무시민공원 등 밭 한 평 없는 보도블록 위에 몽골 텐트 치고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며 “축제 기간 외에는 김치 체험,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김치 명소가 부재한 만큼 연중 운영하는 김치촌 운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