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첫 투자 협약 체결… 넥스트앤바이오 등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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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와 업무협약을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기업들과 맺었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 지역 소재 바이오메이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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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와 업무협약을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기업들과 맺었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 지역 소재 바이오메이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전북대 내에 연구실을 갖추고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과 협력하여 오가노이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오가노이드 뱅크는 환자의 세포를 수집·보관하는 곳으로, 이곳에 축적된 의료정보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나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활용된다.
앞으로 두 병원의 임상 연구 노하우에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배양·제작기술이 더해져 향후 대규모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기업과 병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탈모 관련 의약품을 공동연구중인 바이오메이신을 비롯한 에이치엘비제약은 전북도·정읍시와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5개 기관은 향후 바이오 분야 정보 교환은 물론 협력사업 추진, 바이오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한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으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규격화된 오가노이드 배양과 관련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다.
바이오메이신은 2021년 설립됐으나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은 물론 제품 상용화를 위해 다른 대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연구중인 탈모 치료제는 국내 제약회사와 협력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에이치엘비그룹의 계열사로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다. 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암, 치매, 파킨스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제 기존 산업 육성과 함께 첨단분야를 키워나갈 때”라며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투자일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사업인 레드바이오를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협약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해 10조가 넘는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하고 올해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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