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충전하다가"… 멈춰있던 택시에 갑자기 불길 치솟아

신소영 기자 2024. 1. 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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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도로에 멈춰선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운전자는 "차량 내 휴대전화 충전 단자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부산에서도 전기차인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직후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있었다.

차량에 불이 붙었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대피하는 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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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오늘)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 멈춰선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MBC 보도 캡처
강남의 한 도로에 멈춰선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에 멈춰선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운전자는 "차량 내 휴대전화 충전 단자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를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부산에서도 전기차인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직후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목격자가 70대 택시 기사를 빠르게 구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기사는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차량에 불이 붙었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대피하는 게 상책이다. 특히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공간이라면 유독 가스에 의해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만약 전기차의 운전석 안에 있다면 기계식 개폐 장치를 작동시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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