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논란'에 대신 해명한 클롭 "잘 회복시키려고 데려온 거야"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도중 소속팀 복귀 논란에 대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25일(한국시간)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풀럼과 무승부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살라 관련 질문이 날아들었다.
살라는 현재 진행 중인 2023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차출됐는데, 대회 도중 부상을 입자 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했다. 특이한 ㅎ애보였다. 살라는 조별리그 2차전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며칠만 쉬면 되는 부상도 아니고, 대회를 완전 포기해야 하는 부상도 아니었다. 결장 예상기간은 10일 정도다.
결국 더 빠른 회복을 위해 살라는 리버풀 복귀를 택했다. 다만 부상이 다 나았을 때 이집트가 네이션스컵에서 생존해 있는 상태라면 돌아가기로 했다.
마치 대회 중 멋대로 팀을 들락거리는 것처럼 본 이집트 축구 관계자들은 리더십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이집트와 리버풀이 원하는 바는 같다. 살라가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에 남아있는다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없었고 그러면 모든 게 지연됐을 것"이라며 대표팀 캠프에 잔류했다면 제때 복귀할 가능성도 희박해졌을 거라고 말했다.
이어 "살라를 여기 데려온 건 그저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전에 다 합의된 바다. 만약 결승전 전에 살라가 회복한다면 대회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살라는 지난 대회 결승으로 이집트를 이끌었으나, 결승전에서 당시 리버풀 동료였던 사디오 마네의 세네갈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집트는 원래 네이션스컵 최강자였지만 역대급 스타 살라가 등장한 뒤 오히려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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