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입 대학생 생활장학금 최대 9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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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대학에 진학해 울산에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생활 장학금으로 최대 9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생활장학금 지원사업이 지역 소재 대학의 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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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대학에 진학해 울산에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생활 장학금으로 최대 9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청년 인구를 늘리고 지역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울산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청년이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8학기 동안 생활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서 울산 소재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역 청년 인구 증가와 대학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둔다.
생활 장학금 지원 대상은 울산 대학 재학생 중 올해 1월 1일 이후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한 대학생으로, 선착순 1000명을 선발한다.
울산시는 내달 8일 사업 참여 대학을 공모하고, 중순쯤 대학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억 750만원이며, 2023년 기준 관외 거주 대학생 배율에 따라 학교별로 차등 배분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 대학청년지원단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월 16일 대학별로 개별 통지하고,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생활장학금 지원사업이 지역 소재 대학의 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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