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가오슝' 키움 선수단, 2024 스프링캠프 위해 29일 출국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0개 팀 중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한다. 키움은 오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총 38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2024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는 홍원기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9명, 선수단 24명, 프런트 13명 등 총 46명이 참가한다. 키움 선수단은 오는 29일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새 시즌 담금질을 시작한다.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미국 캠프를 마친 선수단은 2월 15일 대만으로 이동해 2월 18일부터 3월 5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야구팀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송성문, 김휘집, 이주형 등 선수 7명은 현지 적응과 개인 훈련을 위해 지난 18일 미국으로 먼저 출국했다.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로니 도슨 등 외국인 선수들도 캠프 시작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한다.

◆2024시즌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명단

△감독=홍원기
△코치(8명)=김창현, 이승호, 마정길, 오윤, 권도영, 박도현, 박정음, 문찬종△투수(10명)=문성현, 조상우, 하영민, 김재웅, 오석주, 김인범, 조영건, 이명종,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포수(2명)=김재현, 김시앙
△내야수(6명)=최주환, 임지열, 송성문, 김수환, 김혜성, 김휘집
△외야수(6명)=이용규, 이형종, 박수종, 주성원, 이주형, fhsl 도슨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