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강남까지 30분'…GTX-D·E 노선 모두 인천 출발

박혜숙 2024. 1. 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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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E 노선이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삼성)을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지나는 GTX-E 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 노선이 대장~삼성에서 만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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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선 확정 발표
인천시, 현 정부 임기 내 예타 통과 총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E 노선이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삼성)을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지나는 GTX-E 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와 관련 인천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 노선이 대장~삼성에서 만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이다. 또 GTX-E 노선은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연결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GTX-D 노선이 개통하면 검단·청라에서 삼성까지 약 30분, 영종에서 삼성까지 약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보다 약 1시간 30분가량 단축된다.

처음부터 GTX-D 노선이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으로 검토됐던 것은 아니다. GTX-D 노선은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됐었다. 그러나 유정복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 하반기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이번 GTX 노선 확충 계획은 지난해 11월 서울9호선의 인천공항 직결,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조정(안) 발표에 이은 것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철도망에 눈에 띄게 달라지게 됐다.

유 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 확충은 인천시민에게 절실할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3대 공항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인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에서 국토교통부 GTX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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